
오늘은 커피랑 어울리는 조합을 알아보자.
커피에는 다양한 향과 풍미를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향과 풍미는 커피 원두를 어떻게 로스팅하느냐에 따라 확연히 다른 성격을 가진다. 녹색을 띠는 생커피콩은 비교적 향이 없다. 로스팅 과정을 거치면서 커피콩은 100%까지 팽창하고 갈색으로 바뀌면서 다양한 풍미를 발산한다. 또한 품종과 재배 조건에 따라 더욱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원산지에 따라 다른 맛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커피들엔 초콜릿이나 향신료와 같은 향이 나기떄문에 시럽에 넣어 리큐어로 사용하기도 한다.
향이 강한 향신료랑 잘 어울리는 재료 중 하나인 커피는 계피, 고수와 같은 강렬한 향신료와 좋은 조합을 이룬다. 멕시코 카페에서는 커피를 젓는 티스푼 용도로 계피 스틱을 준다. 색다르지만 특색 있는 커피에 계피 설탕을 넣어 먹는 것도 추천한다.
커피는 베리류하고도 잘 어울리는데 블랙커런트와 같이 달콤하게 만들어진 콩포트에 커피는 단연 잘 어울리는 조합일 것이다.
오렌지와 커피로 리큐어를 만들어 티라미수에 사용해도 색다른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커피와 오렌지 리큐어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오렌지를 44군데로 칼집을 내준다. 틈새마다 커피콩을 꽂아주고 적당한 뚜껑이 있는 그릇에 담아주고 각설탕 44개를 넣어 그 위에 오렌지를 넣고 보드카나 럼을 500ml 붓고 44일을 숙성시킨다. 숙성된 오렌지를 꺼내 따로 즙을 짜내어 알코올에 섞고 체에 걸러낸 뒤 병에 담으면 완성된다. 이를 티라미수 시트에 발라 크림을 층층이 쌓아주면 오렌지 커피 티라미수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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