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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곳저곳

배 타고 강아지와 함께하는 제주도 (Feat. 캐스퍼 인스퍼레이션)

by awwoo 2023. 1. 31.

 

귀여운 꼬마자동차 붕붕

 

 

캐스퍼를 구매한 이유는 강아지들을 데리고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차박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기 떄문이에요..

회사에 들어간지 얼마 안되었지만 욕심에 할부로 구매해서 이제 겨우 타이어 휠정도는 아마 제 소유인것 같아요.... 하핳

 

오른쪽이 엄마 하랑이, 왼쪽이 하늘나라 간 딸 몽이

 

 

몽이가 하늘나라를 가기전에 더 다녔어야했는데 아쉬운 마음에 하랑이랑 함께 여기저기 다니려고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엄마와 하랑이와 구름이(부모님과 살고 있는 푸들)와 떠난 제주도 여행이 었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제주도 배편이 있는 전라남도 완도로 캐스퍼로 타고 이동했습니다.

낮에 출발해서 장장 7시간의 운전을 해야했지만 가다쉬다 여유있게 가서인지 덜 힘들었던것 같아요. 

 

배 편을 이동할때는 꼭 뚜껑이 있는 케이지가 필수다.소형견들이어서 한 개의 케이지로 이동하는게 좋았다.

 

 

새벽 2시쯤에 출발해서 제주도 도착이 5시반 6시쯤 되었던것같다. 3시간 반 조금 넘게 걸렸던 기억이 있어요.

배에 실려 묶여 있는 캐스펗ㅎㅎ 귀여워....

 

 

도착한 제주는 너무 맑다!!! 날씨도 너무 너무.. 좋았어요

 

 

 

가까운 바닷가에 가서 배에서 케이지 안에 갇혀 답답했을 강아지들을 풀어?두었더니 신났네요.

 

 

 

 

몇 시간동안 답답했었나보다.

 

산방산 아래에서 첫 차박도 해보았는데, 마침 그날 비가 엄청 많이 왔었고, 밖에 벗어두었던 신발이 저 ..... 멀리서 찾아 왔어야했었어요 ...ㅋㅋㅋㅋㅋ 주우러 가면서도 웃겨서 ... 혼남.....ㅎ

 

빗소리를 들으면 서 차박

산방산 근처에 바닷가에 차박을 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었고 바로 바다 앞이었기 때문에 "화순금모래해변"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이미 카라반들을 세워둔 곳이 많아서 자리 잡기가 힘들 수 있지만, 그래도... ㅎ 바다 바로 앞인걸요 추천해요!

옆 차에 정리중이던 부부에게 추천 받은 "산방산 탄천온천"은 무조건 추천!!!! 세신을 받아 본 엄마는 지금도 그 세신이 생각난다고 ... ㅎ 또 가자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산방산이 보이는 화순금모래해변

 

강아지들을 데리고 렌트하기도 신경쓰이고 우리가 편하자고 가져간 차였어서 거의 집시처럼 차안에 필요한것들로 가득했어요.

 

캐스퍼 인스퍼레이션의 전좌석 폴딩!  캐스퍼용 차박매트를 깔아보았다

차박을 하루 하고 다음날과 다다음날은 숙소에서 묶는 스케줄은 탁월했습니다 후훗. 아주 만족스러운 차박-숙소 스케줄.

 

 

차로 이곳저곳 다니면서 의자를 펼치고 앉으면 그곳이 카페였고, 그곳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였거든요// 정말이지 6월초의 제주도는 정말 너무 사랑스럽더라구요. 덥지도 춥지도 않던 날씨... 차박해도 춥지도 덥지도 않던 날씨...ㅎ

 

 

돌아 오던날 우린 다시 완도에 도착했고, 11시쯤 집으로 출발 할 예정이었는데 엄마와 급 노선을 변경해서 남해에 있는 전망대에서 쏟아질것같았던 별들을 보면서 하루 더 차박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날 해남 땅끝전망대에서 이른아침 산책을 하고 천천히 집으로 돌아왔어요.

 

캐스퍼와 함께 한 첫 제주도는 완전 성공적이었어요. 곧 또 다시 도전을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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